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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스캔들6] 스토리가 지닌 생명력, 사다함… “파랑새야 파랑새야”

[역사스캔들] 스토리가 지닌 생명력, 사다함… “파랑새야 파랑새야” ▲월성 구지 - 무관랑이 낭도들에게 쫓기다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.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라. 벗 무관랑(武官郞)이 죽자 슬퍼하다가 죽은 사다함. 화랑이라 하면 김유신과 같은 모습에, 관창이나 반굴과 같은 최후를 맞았을 거라고..

[역사스캔들5] 어긋난 ‘외사랑’이 부른 비극, 김흠돌의 난

[역사스캔들] 어긋난 ‘외사랑’이 부른 비극, 김흠돌의 난 ▲김흠돌의 난을 진압하고 전제왕권을 확립한 신문왕의 능 681년 8월 서라벌에 난리가 났다. 고함과 비명이 난무하고, 창검이 맞부딪치는 소리, 말굽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. 백제와 고구려를 병합하고 당나라군까지 몰아낸 다음이라 난리는 ..

[역사스캔들4] 동화와 현실의 간극을 뛰어넘은 사랑, 문노와 윤궁

[역사스캔들] 동화와 현실의 간극을 뛰어넘은 사랑, 문노와 윤궁 “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.” 동화는 이렇게 끝났지만, 곁에서 듣던 아이가 묻는다. “그래서 어떻게 됐어?” 동화의 결말과 달리 현실은 결혼한 다음이 문제다. 이혼율 50%란 세상에서 동화처럼 살기란 참 어렵다. 현실은 ..

[역사스캔들3] 백제 개로왕의 최후… “백성을 얕보고 속이지 말라”

[역사스캔들] 백제 개로왕의 최후… “백성을 얕보고 속이지 말라” 백제 개로왕(蓋鹵王) 시절에 도미(都彌)라는 사람이 있었다. 그는 하찮은 백성이었지만 의리를 알았고, 그의 아내도 행실에 절조가 있고 아름다워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. 왕이 그 소문을 듣고 도미를 불러 “대저 부..

[역사스캔들2] ‘색공’ 미실과 ‘찌질’ 세종의 백년해로 비법

[역사스캔들] ‘색공’ 미실과 ‘찌질’ 세종의 백년해로 비법 설 연휴가 끝났다. 일상으로 돌아왔지만, 아내들은 피곤하다. 연휴동안 평소보다 과중해진 가사 노동 덕분이다. 많은 사람들의 식사를 준비하고, 차려내고, 치웠다. 들고 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청소나 빨래도 늘었다. 남편이라도 평소..

[역사스캔들1] 1500년 전 신라의 ‘김주원’과 ‘길라임’

(2월부터 스포츠서울닷컴 PTODAY 역사스캔들이란 제목으로 연재합니다.) [역사스캔들] 1500년 전 신라의 ‘김주원’과 ‘길라임’ SBS 드라마 ‘시크릿 가든’이 종영된 지 한참이 지났건만,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. 그 드라마의 무엇이 사람들을 끌어 들였을까? 우선은, 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다. 시..

드라마 “조선 여형사 다모(茶母)”의 역사성(歷史性)

방송문화진흥회 2003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입선작 (<<관습적인 너무나 관습적인-2003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비평상 수상작>> 방송문화진흥회 엮음, 한울, 2003) “조선 여형사 다모(茶母)”의 역사성(歷史性) 조 경 란 < 목 차 > 1. 머리말-현재성 중심의 사극 2. 당혹스러운 고민 3. ..